신규확진 7435명…사흘 연속 7000명대

입력 2021-12-17 09:32 수정 2021-12-17 10:03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743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435명 늘어 누적 55만155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87명 적지만 1주일 전과 비교하면 414명 많다.

오미크론 감염자도 3명 추가돼 모두 151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971명이다. 전날보단 18명 적다. 하지만 지난 14일부터 나흘째 9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도 포화상태에 가깝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81.9%다.

수도권만 따지면 87.1%로, 90%에 육박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7400명, 해외유입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837명, 경기 2147명, 인천 565명 등 수도권이 5549명이다. 전체의 75.0%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88명, 충남 203명, 경남 171명, 경북 168명, 대전 162명, 대구 158명, 강원 134명, 충북 128명, 전북 122명, 전남 58명, 울산 57명, 광주 42명, 세종 25명, 제주 35명 등 1851명이 나왔다. 비중으로는 25.0%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7%(누적 4193만9065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19.0%(978만1164명)다. 60대 이상은 절반 이상인 50.3%가 추가접종을 마쳤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