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하루 9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83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7만8610명보다 약 1만명 늘어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영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약 1110만명이다.
영국의 경우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늘면서 급격히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날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691명 추가돼 누적 1만1708명이 됐다.
이에 따라 영국은 3차 접종(부스터샷)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기준 백신 접종률은 12세 이상 인구 중 1차 89.3%, 2차 81.5%, 부스터샷 44.3%다. 전날의 경우 하루 동안 74만5000명 이상이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