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똑똑문안서비스’ 민원서비스 우수 사례 선정

입력 2021-12-17 02:23
서대문구 똑똑문안서비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고독사 방지를 위한 ‘똑똑문안서비스’가 최근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서비스 대상 주민의 통신기록이 개인별로 설정된 기간(1∼5일) 동안 없으면, 연동된 구청 내부 전산망으로 알림 정보를 울리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동주민센터 공무원에게 안부를 확인하라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자동 발송한다.

담당 공무원은 대상자에게 휴대전화로 연락을 시도하고 필요한 경우 주거지로 방문해 직접 안부를 확인한 뒤 시스템에 조치 결과를 입력한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령층이 많이 사용하는 ‘2G폰’도 적용 가능하다.

서대문구는 SK텔레콤 등과 협력해 2018년 4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서비스 초기 대상은 노인 1인 가구 중심이었지만 올 상반기부터는 주거 취약 청장년 1∼2인 가구와 한부모가정 등까지 모니터링 대상이 확대됐다. 현재 수혜 주민은 2300여명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신과 가족이 걱정되는 구민 분들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똑똑문안서비스 신청을 해 달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