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고래·물고기 떼 보러오세요’…양천구, ‘빛축제’ 개최

입력 2021-12-16 23:58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다음달 30일까지 양천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야외 저수조에서 ‘2021 양천 빛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1 양천 빛축제’는 양천구 대표 축제인 ‘해우리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한지 조형물과 조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형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 공간은 빛의 회오리·공존의 숲·그루터기의 꿈·공감의 바다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며, 약 5000개의 빛나는 물고기 떼와 거대한 고래 조형물 등 자연과의 공존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 빛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혜와 힘을 모아 위기를 견뎌내고 있는 우리 모두를 비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조형물을 보며 힘든 시기를 위로하는 가슴 따뜻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