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좋은 영등포구, ‘가족친화우수기관’ 재인증

입력 2021-12-17 02:14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우수기관’의 재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전체 심사결과 평균점수인 89.9점을 훨씬 웃도는 98.2점을 획득했다.

영등포구는 유연근무제, 직장어린이집 운영, 근로자 상담제도, 수유시설 및 산모휴게실 운영, 장기근속 휴가·휴직 지원, 가족휴양시설 제공 등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족친화기관 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의 정착과 확산에 모범을 보인 기업과 기관에 인증이 부여되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가족친화기관 인증을 획득한 뒤, 2019년 인증 연장을 받았다. 이어 올해 실시한 가족친화인증기관 심사에서도 재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받은 재인증은 오는 2024년 11월까지 유효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가족친화기관 재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와 근무자의 행복을 최우선 삼아 지속해서 노력해온 결과”라며 “가족친화기관으로 오랫동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