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감탄 부른 스틸컷

입력 2021-12-16 19:16
페이스북 캡처.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서 이서진이 대머리로 파격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1월 14일 공개되는 드라마 ‘내과 박원장’ 측이 16일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컷엔 짠내 나는 개원의 ‘박원장’으로 완벽 빙의한 이서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박원장’ 역할을 맡은 민머리 이서진의 모습이 누리꾼의 시선을 강탈했다.

한 누리꾼은 “이서진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우리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댓글을 본 이서진은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서진은 “어릴 때부터 코미디 장르를 좋아했다. 그때는 콩트가 대세여서 ‘유머 일번지’ 같은 프로그램을 즐겨 봤고, 여전히 미국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인 ‘모던 패밀리’나 시트콤, 개그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내과 박원장’ 역시 B급 코미디 감성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며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민머리 변신에 대해 “배우로서 분장이나 변장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처음 분장한 날 스태프분들이 다 같이 웃었고, 머리가 노출되는 촬영에선 현장의 모두가 환호해 주셨다”며 “그분들의 리액션을 보고 ‘이번 분장 좀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측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내과 박원장'에서 배우 라미란과 차청화는 박원장의 아내 사모림과 차미영 간호사로 등장한다. 유튜브 캡처.

티빙 드라마 ‘내과 박원장’은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린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오가며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의 적자탈출 생존기를 그리고 있다.

박채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