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구세군에 성금 3억원 전달…“소외된 이웃과 함께”

입력 2021-12-16 16:50

구세군 한국군국은 15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대한본영에서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부터 사회공헌기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받은 3억원의 기금은 재난 및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전 세계가 일상 회복을 위해 힘겨운 걸음을 내딛고 있는 이때 현대해상의 사회공헌기금 쾌척이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면서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나눔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2008년 3억 원의 기금을 기탁한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구세군의 기부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해상의 기부금은 2018년까지 다문화 가정과 해외 봉사단 ‘드림해피’ 활동을 위해 사용됐다. 2019년부터는 코로나19로 소외된 이웃과 쪽방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쓰이고 있다.

구세군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시종식을 갖고 거리모금을 시작했다. 국민성금을 비롯한 각종 기부금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찾는 지원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