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 풍랑 예비특보 및 전남 남해안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주의보'단계를 발령했다.
16일 여수해경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부터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파도가 높게 일고 전남 내륙지역에 강한 바람과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해경은 겨울철 비와 눈으로 위험성이 높은 갯바위, 방파제, 선착장 등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미끄러지거나 파도에 휩쓸리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위험예보 '주의보'단계를 발령했다.
해경은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해양 관광지, 갯바위, 방파제 등 취약지 집중 순찰 및 대국민 안전계도를 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 불량시 낚시객 등이 연안 위험지역인 방파제와 갯바위 등에 출입하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