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의 염원을 담아 3억원의 기부금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부산시와 BNK금융그룹은 15일 부산시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금 3억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BNK금융그룹 측에서 김지완 회장과 구교성 전무가 참석했으며 박형준 부산시장, 장인화 부산상의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열렸다.
BNK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방송캠페인, 언론 광고 등 매체를 통한 홍보와 주요 부산은행 지점 건물과 전광판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염원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그룹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한 유치 홍보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유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지난 1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경쟁 1차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계기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범시민적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하여 홍보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는 시기에 지역 기업들의 릴레이 후원을 통한 동참은 향후 유치 활동의 강한 추진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지완 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경제와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초대형 국가행사로,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 기틀을 다질 기회”라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BNK금융그룹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2억원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도 유치 후원에 동참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룹 차원에서 전개하는 적극적인 유치 홍보 활동이 민관 협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의 이번 후원에 앞서 부산에서는 지난달 지역 대표 장수기업 11개사가 11억원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써달라며 후원하는 등 릴레이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