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3대 문화권 사업 선정…K-웰니스 기반 마련

입력 2021-12-15 15:52
경북 영덕군 창수면 나옹왕사체험지구 안에 있는 인문힐링센터 ‘여명’.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15일 3대 문화권 인프라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3대 문화권 사업은 경북의 신라·가야·유교 3대 역사·문화 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생태 자원을 연계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군은 도비 4억원을 지원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0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인문힐링센터 ‘여명’을 기반으로 힐링과 케어를 특화한 문화관광구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창수면 나옹왕사체험지구 안에 한옥으로 조성된 ‘여명’은 명상, 기체조, 건강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 여명에서 ‘국제웰니스 체험페스타’를 개최해 웰니스 관광시장을 선점하고 K-웰니스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한국과 인도의 웰니스 전문가들의 워크숍과 한의학 및 인도 전통의학 중심 웰니스 체험코스를 운영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기존의 관광 아이템과 이번 3대 문화권 사업을 통해 웰니스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2000만 관광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