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1년 미래성장동력 육성 총력 다했다”

입력 2021-12-15 12:55 수정 2021-12-15 15:00
울산시는 2021년 시정을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육성 가시화에 시정 역량을 쏟았다고 15일 자평했다.

시는 미래신산업 육성과 혁신의 가속화, 기후행동계획 실천 및 친환경 그린뉴딜 선도, 차별 없이 누구나 누리는 복지·건강 도시 실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더 좋은 일자리,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재도약, 사람 중심의 미래형 도시·교통체계 전환, 생동감 넘치는 문화·관광 도시 도약, 국제(글로벌) 위상 제고와 광역권 발전 주도, 참여와 혁신으로 시민중심의 시정 실현 등 9개 분야 시정 전반에 대한 전 방위적 노력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주요 추진성과를 보면 9개 성장다리, 울산형 뉴딜 등 핵심정책을 바탕으로 장기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회복과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 준비에 시정 역량을 집중했다.

부유식해상풍력, 수소산업 등은 정부의 한국판뉴딜과 탄소중립 정책을 바탕으로 풍력발전사업 허가, 해외투자 유치 등 울산의 도전이 현실화되고 있다.

고용 안정 선제대응 지원사업으로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하고, 울산페달 도입 등을 통해 지역화폐 정착과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에 주력했다.

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추위·더위 고통 없는 에너지복지 도시 추진, 신혼부부·청년 주거생활 안정 지원 등 포용적 복지를 확대하고, 구·군 균형발전, 인구 감소 대응, 청년정책 등 도시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 추진단 개소 등 초광역협력체제 구축을 선도했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더불어 사는 공존의 가치도 실현했다.

대표적으로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무분규 임단협 타결과 ‘울산투자, 울산본사’ 노·사·민·정 협력을 이끌어냈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운문댐 먹는 물 공급을 확정하고,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시민 참여와 열린 시정으로의 사회 혁신을 주도했다.

이밖에 외부기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 표창 등 민선 7기의 비전과 성과를 확산하고 울산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올해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일상 회복이 기대되는 내년에는 민생 회복과 함께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