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20분 장애에…신고 1만 5000건 쇄도

입력 2021-12-15 10:58

유튜브에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안되는 등의 장애가 발생해 1만500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웹사이트 접속 장애 감시 사이트인 ‘다운디텍터’에 유튜브 서비스 불통이나 속도 저하를 호소하는 신고가 1만5000건 이상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유튜브팀 공식 채널에 올린 안내문. 트위터 캡쳐

유튜브도 일시 장애가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유투브는 트위터를 통해 “이날 아침 유튜브 접속이 어려웠거나 평소보다 이용 속도가 느려진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해결됐다”면서 “문제가 지속된 건 20분 동안이다”고 밝혔다.

유튜브 서비스가 ‘먹통’ 사태를 겪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웹 서비스 리뷰 사이트인 ‘툴 테스터’에 따르면 앞서 유튜브는 지난 12개월간 65건의 서비스 장애 사례를 겪었다.

지난 7일에는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미국에서 대규모 장애를 일으키면서 아마존의 상품 배송과 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