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6번…BTS,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최다 1위

입력 2021-12-15 09:17
대기실에 모인 BTS.BTS 공식 트위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46번째 1위를 차지하며 이 차트 역대 최다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발표한 ‘버터(Butter)’로 이 차트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함께 통산 18번째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에 이 차트에서 총 46번 1위를 거머쥐어 테일러 스위프트를 제치고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역사상 가장 많이 정상을 밟은 아티스트가 됐다.

‘버터’는 지난 10월 신설된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주간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59위를 기록해 11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밖에도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버터’ ‘마이 유니버스’ ‘다이너마이트’ ‘퍼미션 투 댄스’ 등 4곡을 진입시켰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6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도 지난주보다 14계단 오른 52위를 차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