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헤더 결승골… 6경기 만에 시즌 2호골

입력 2021-12-15 07:22
독일 마인츠의 이재성이 15일(한국시간) 헤르타 베를린과의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미드필더 이재성(29)이 헤더 결승골을 터뜨리며 6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이재성은 15일(한국시간) 헤르타 베를린과의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헤더 선제골을 넣었다. 마인츠가 이날 4대 0 승리를 거두면서 이재성의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시즌 2호골.

이재성은 지난 10라운드 빌레필트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리그 데뷔골을 장식한 바 있다. 이날 득점으로 6경기 만에 다시 골맛을 봤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와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마인츠는 이날 이재성의 선제골 이후 3골을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재성은 전반 19분 상대 골문 앞으로 쇄도해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41분에는 알렉산더 하크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후반 4분과 34분에는 질반 비트머와 장-폴 보에티위스가 쐐기골을 선사했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승점 24점(7승3무6패))째를 기록, 리그 6위에 올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