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과 꿀이 흐르는 국민일보 종교국[뉴스레터]

입력 2021-12-15 10:00
전북 군산에서 목회하는 전정희 목사가 14일 국민일보 종교국에 보내주신 귤 사진.


“젖과 꿀이 흐르는 국민일보 종교국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그제 국민일보 종교국에 20대 인턴PD가 새로 들어왔는데요. 종교국 단톡방에선 환영인사가 넘쳤습니다. ‘젖과 꿀’이란 말에 일부 독자들이 오해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입니다.
코로나 이전, 그리고 김영란법이 발효되기 전에는 국민일보 기자들을 비롯해 전 직원들을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불러 점심을 사주시는 목사님들도 계셨고 지금도 주님의 종에게 밥을 사러 갔다가 은혜로운 기사로 복음 전파를 위해 애쓴다고 오히려 나이 지긋하신 목사님께 대접받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혈단신 해외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기 위해 애쓰는 선교사들에게 베푸시는 마음을 국민일보 종교국에도 베풀어주시는 듯합니다.
어제도 군산에서 목회하시는 전정희 목사님이 맛있는 귤을 보내주셔서 종교국 식구들과 잘 먹었습니다. 전정희 목사님은 매달 한두 번씩 지방에서 맛있는 과일을 보내주십니다. 주말판에 ‘이지현의 바이블 오디세이-세계의 영성작가’와 ‘이지현의 티테이블’을 연재하고 있는 이지현 선임기자의 열렬한 팬이십니다. 목사님과 동명이인인 전정희 선임기자의 팬이시기도 하구요.
홀사모의 대모로 불리는 홀사모선교회 대표 이에스더 목사.

전정희 목사님 외에도 ‘홀사모의 대모’로 불리는 홀사모선교회 대표 이에스더 목사님(요나3일영성원 원장)과 사위인 장덕봉 목사님도 비타민 젤리 등을 보내주시면서 종교국 식구들의 건강을 챙겨주십니다. 이에스더 목사님을 만나는 사람들은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그렇게 고운 피부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젊은 시절 발레리나였던 이 목사님은 매일 1시간씩 수영으로 건강관리를 하신다고 하네요. 30대 중반에 남편과 사별하고 홀사모의 어려움을 직접 겪은 이에스더 목사님은 평생 홀사모를 위해 헌신해 왔는데요. 1994년 일본 후쿠오카교회 선교목사 시절, 담임목사였던 이성주 목사 내외와 함께 기도하던 중 홀아비, 홀어미의 앞 글자를 따서 ‘홀사모’라는 이름을 처음 만들고 특허로 상표 등록했습니다. 홀사모선교회는 매년 어려운 가정을 선발해 생활보조금과 자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홀사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공공임대 아파트 전세 보증금 지원 사역도 시작했다고 하네요. 오늘자 미션라이프에서 만나보시죠. 오늘도 주님 안에서 영성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by 이명희 국민일보 종교국장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