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긴급 성명 “즉각 거리두기 강화, 정부에 요청”

입력 2021-12-14 16:39 수정 2021-12-14 16:4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감염병 대응 정책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긴급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즉각적인 강화 조치를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4일 “총력 대응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실행할 때다. 안타깝지만 일상 회복을 잠시 멈출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아내 김혜경씨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진단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자택에서 결과를 기디라고 있다.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의 성명을 대독했다.

이 후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피해를 입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선(先) 보상·지원을 시행해야 한다”며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국민 안심 대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해 인과성이 없다는 명백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보상과 지원을 책임지는 네거티브 방식의 ‘백신국가책임제’ 시행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