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산업 사업화 전국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경남정보대학교 재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14일 경남정보대에 따르면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주관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반 치의학 산업 사업화 전국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경남정보대 물리치료과 2·3학년으로 구성된 KITPT팀이 대회 최우수상과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128개팀이 참가해 연세팀 등 10개팀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경남정보대팀은 크고 무거운 병원용 장비를 대신해 가볍고 휴대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제어 방식의 스마트 워치를 제안했다. ‘페인클리너’라 불리는 이 작품은 듀퐁(DuPont)의 신소재인 전도성 실리콘 고무를 채택해 모발이나 털이 있는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태훈 학생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배원식 교수님 등 물리치료과 교수님을 비롯해 배운 지식이 실제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준 대학 측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