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적극적인 윤리경영 활동으로 청렴도 개선 성과를 냈다.
남부발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1개 등급 향상된 2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등급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외부·내부 청렴도 점수가 동반 상승하며 2년 만에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주요 평가항목 중 인사업무 금품·향응 경험률 등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남부발전은 올해 CEO 취임과 함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며 출자회사·자회사를 아우르는 범KOSPO 갑질 근절 토론회, 부패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공판연극 제작·온라인 상영 등 청렴·윤리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올해 직장 내 직급 호칭을 ‘프로(Pro)’로 통일하는 등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과 함께 내부청렴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