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817명…월요일 최다, 위중증 876명

입력 2021-12-13 09:32 수정 2021-12-13 10:25
영하 5도의 강추위에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직원이 얼어붙은 손을 몸으로 녹이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581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81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2만3088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영향으로 전날보다 844명 적지만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월요일)으로는 최대치다. 직전 최다인 1주일 전 일요일의 4324명보다 1493명 많다.

위중증 환자는 876명으로 6일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5783명, 해외유입 3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542명, 경기 1361명, 인천 389명 등 수도권에서 총 4292명이 나왔다. 비중으로는 74.2%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239명, 경남 214명, 충남 183명, 경북 162명, 대구 142명, 강원 111명, 전남 83명, 전북 81명, 대전 78명, 충북 76명, 울산 39명, 광주 37명, 제주 36명, 세종 10명 등 1491명이 나왔다. 전체의 25.8%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대상을 늘리고 사적모임 인원은 축소해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방역 당국은 상황이 더 악화하면 ‘특단의 조치’, 즉 추가 방역대책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