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3박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호주 캔버라에서 모리슨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 후에는 양국 간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 일정 등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오찬에 참석한 뒤 호주 전쟁기념관, 한국전 참전 기념비 등을 각각 방문해 헌화한다. 또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주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호주 시드니로 자리를 옮겨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노동당 대표와 면담하고 한·호주 경제인 초청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5일 귀국길에 오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