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화콘텐츠 투자 잇따른 성과

입력 2021-12-12 16:42

광주시가 문화콘텐츠 관련 분야에서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잇따라 거뒀다.

광주시는 “최근 5개 창업투자사와 8개 지역 문화산업 기업이 참석한 ‘2021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5개 창업투자사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케이씨벤처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유), 로간벤처스(유)다.

8개 지역 문화산업 기업은 아이스크림스튜디오㈜, 스튜디오더블유바바㈜, ㈜스튜디오버튼, ㈜몬스터스튜디오, ㈜캠프파이어애니웍스, ㈜핑고엔터테인먼트, ㈜어뮤징파크, ㈜인디제이다.

이들은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내 기업지원과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해 3월 개소한 AI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59억5000만원 규모를 투자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모바일·PC 게임개발 기업인 ㈜어뮤징파크에 7억원, 데이터베이스 기반 어플리케이션 제작기업 ㈜인디제이에 6억원, ㈜대교인베스트먼트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배급기업인 스튜디오더블유바바㈜에 10억원, 국내외 방송 플랫폼 상영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인 ㈜몬스터스튜디오에 2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케이씨벤처스㈜는 TV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인 아이스크림스튜디오㈜에 2억5000만원,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유)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기업인 ㈜캠프파이어애니웍스에 3억원, 로간벤처스(유)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기업인 ㈜스튜디오버튼에 5억원, 3D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기업인 ㈜핑고엔터테인먼트에 6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4개 민간 창업투자사가 4개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에 71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지역 문화산업이 성장·발전하는데 소중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문화산업 기업들이 광주에 온 것에 자부심을 갖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