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에…대전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 취소

입력 2021-12-12 14:39

대전시는 31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1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당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타종행사를 준비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취소했다.

임재진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특별방역기간인 다음달 2일까지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