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스쿠버다이빙하던 20대, 선박과 충돌 사망

입력 2021-12-12 11:15 수정 2021-12-12 12:35
자료 이미지. 픽사베이

제주 서귀포시 앞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던 20대 관광객이 선박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서귀포시 문섬 인근 해상에서 20대 여성 관광객 A씨가 스쿠버다이빙 활동 중 선박 스크루(배 하단에 설치된 추진용 회전 날개)에 부딪혀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항에서 대기 중이던 해경과 소방 당국은 A씨의 신원과 상태를 확인하고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해경은 수면 위로 상승 중이던 A씨가 공회전 상태로 해상에 떠 있던 선박 스크루와 부딪혔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예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