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기본 접종 및 추가접종(3차) 간격이 3개월로 조정되면서 접종대상이 된 만 18세 이상 성인들은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차 접종일부터 3개월이 지난 성인들은 오는 13일부터 안내 문자를 받고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하게 된다.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으로 이틀 뒤부터 선택할 수 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대 안팎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자 추가접종 간격을 일괄적으로 단축 조정한 바 있다. 60세 이상은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해 당일 추가 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지난 5∼11일)의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를 오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사망자 수, 위중증 환자 수, 중환자실 가동률 등 주요 방역지표가 계속 악화해 이번 평가도 최고 수준 단계인 ‘매우 높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3주째 ‘매우 높음’을 기록하게 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