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센 확산세가 계속된 10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55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5155명으로 전날 오후 9시 기준(5803명)보다 648명 줄었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3일의 4227명보다는 여전히 928명이나 많은 숫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감안할 때 11일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60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수가 6000명대가 되는 것은 지난 8일 7174명, 9일 7102명, 10일 7022명에 이어 4일 만이다.
다만 최근 1주간 (12.4~10)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는 일별로 5352명→5126명→4324명→4954명→7174명→7102명→7022명으로, 일평균 약 5865명이다. 11일 신규 확진자수가 6000명대로 다소 내려온다 하더라도 확산세가 억제됐다고 평가하긴 어려운 수준이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