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코앞

입력 2021-12-10 17:07


발달장애인의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성과보고회 및 토론회가 10일 오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 토론회에서는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도입될 국민연금공단의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가 큰 관심을 받았다.

좌장을 담당한 김성천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회장)는 “신탁보고회에 대한 관심이 커 온라인으로도 65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탈시설하는 무연고 발달장애인들이 신탁 연계 방식으로 많지 않은 자산이지만 안전장치를 하고 자립할 수 있게 돼 든든하다”고 입을 모았다.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들은 “부모사후 안전한 지역사회에서 시민으로 당당하게 자폐를 가진 자녀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노동권과 사회적 임금에 대해서도 동시에 거론됐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