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노인시설 방역강화…경로당 240곳 휴관

입력 2021-12-10 10:38

강원도 삼척시가 집단감염 위험이 큰 노인요양시설, 노인여가복지시설에 대한 방역강화 및 지도점검에 나선다.

노인요양원 7곳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또는 추가접종(3차) 미실시한 종사자는 간병 등 입소자 접촉업무 배제를 권고한다. 입소자는 주 1회 PCR 검사를 한다.

관내 경로당 240곳은 내년 1월 2일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경로당 휴관은 강원도 경로당 휴관 권고 및 인근 시군의 경로당 감염 확산 등 노인 안전을 위한 조치다.

삼척시노인복지관과 도계노인복지관은 지난 8일 프로그램을 조기 종강했으며 추가 접종자만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운영 필수 인력 가운데 미접종자나 추가접종 미실시자는 1주 간격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인요양 및 여가복지시설 방역관리 조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라며 “어르신들은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