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캐럴, 다이아몬드 인증…“연금송 맞네”

입력 2021-12-10 00:06
머라이어캐리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로부터 캐럴 중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곡의 보유자가 됐다.

지난 3일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는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앨범이 천만장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는 앨범 판매량에 따라 차등을 둬 인증을 부여하는데, 특히 천만장 이상 판매된 앨범엔 다이아몬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로써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최초의 크리스마스 캐럴이 됐다. 해당 노래는 빌보드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홀리데이송 100’(Greatest of All Time Holiday 100) 차트에서도 1등을 차지 한 바 있다. 소니뮤직에 따르면 RIAA의 미치 글레이지어 회장은 “이는 음악사에 영원히 새겨질 놀라운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은 또 다시 각종 음원 순위에서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1994년에 발표돼 발매한 지 27년이 다 되어가는 이 곡은 현재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의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도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크리스마스 노래 절대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크리스마스 하면 이 노래지” “저 노래로 얼마 벌었을까” “최고의 연금 노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