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9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기린다.
두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민주화를 위한 헌신과 국민통합 노력으로 대표되는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받들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적통을 이어받은 집권여당 후보와 그동안 DJ정신에 각별한 존경을 표시했던 보수야당 후보가 나란히 참석하는 일정이어서 주목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