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기블리·매드 클랜 위클리 파이널 합류

입력 2021-12-08 23:46

한국 팀이 둘째 날 2개 팀이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8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 셋째 주 위클리 서바이벌 2일차 경기(매치6~11)가 열렸다.

이날 한국 2개, 북미 2개, 유럽 1개, 오세아니아 1개 팀이 주말 경기에 합류했다. 매치6, 8, 10은 ‘미라마’ 매치 7, 9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첫 매치에서 러시아의 강호 버투스 프로가 11킬을 쌓고 치킨을 뜯었다.

기블리는 매치7에서 치킨을 뜯었다. 남쪽 섬 시가전 양상에서 기블리는 투척 무기를 다수 확보한 뒤 요충지를 일찍이 장악했다. 유일하게 풀전력을 유지한 기블리는 전력상 열세였던 부리람(동남아), TSM(북미) 등을 꺾고 가볍게 치킨을 손에 쥐었다.

디그니타스(북미)가 매치8에서 자기장 운을 등에 업고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무려 15킬을 쌓으며 빼어난 전투 능력을 보였다. 다음 매치는 퓨리(오세아니아)가 18킬을 쌓고 정상에 올랐다.

매치10에서 매드 클랜이 치킨에 닿았다. 과감하게 자기장 중앙으로 찌르고 들어가는 판단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매드 클랜은 이번 매치에서 단 5킬만을 쌓으며 영리한 생존 게임을 폈다. 반면 엔스(유럽), 부리람은 각각 13, 15킬을 쌓으며 전투에 열을 올렸지만 치킨을 뜯진 못했다.

마지막 매치에서 오쓰(북미)가 8킬을 쌓고 이번주 서바이벌을 졸업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