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지난 6일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인 안승남 구리시장이 협의회 제7차 정기총회 및 국민총행복 10대 과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시민행복’을 위한 혁신정책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민 행복을 위한 분야별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확산시키고 향후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협의회 상임회장 직무대행인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이항진 여주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서울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 광주 광산구 김삼호 구청장, 국민총행복전환포럼 박진도 이사장이 참석해 행복 관심사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심포지엄에 앞서 개최된 제7차 정기총회에서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경과보고를 비롯해 올해 사업보고 및 결산,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내년 협의회 공동사업 행복페스티벌 추진 건 등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안승남 구리시장은 “다가오는 임인년(壬寅年) 새해부터 구리시는 탄탄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민행복 10대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이 실현되는 과정에 구리시가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이 밝힌 10대 정책은 ▲모든 시민이 자신의 주치의를 갖고 ▲누구나 평생 마음껏 배우는 도시 구현 ▲수처작주(隨處作主), 어디 살든 마음 편히 주인처럼 살기 ▲함께 돌보며, 존엄하게 나이 드는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기본권이 보장되는 도시 ▲거버넌스가 활력있는 참여와 자치의 민주주의 3.0이 실현 ▲지금과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생태정책 ▲시민공동체 중심의 탈탄소 정책을 실현 ▲모든 세대를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기 ▲지역이 살아나고 공동체문화가 꽃피우기 등이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