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비가 대폭 증가해 7조원 시대가 열렸다고 7일 밝혔다.
내년에 확보한 국비 총 규모는 투자사업 4조 133억원, 복지예산 2조1857억원, 보통교부세 1조1162억원 등 7조3152억원이다. 이는 올해보다 12.2%(7952억 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국비 총 규모는 5조3359억원에서 37%(1조9793억 원) 늘어났다. 대구시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예산 규모가 늘었다고 판단하고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더 집중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에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된 것은 지역 산업구조의 틀을 바꾸는 단계를 지나 신산업과 관련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산업구조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5+1 미래 신산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대구 산업구조 혁신 시즌2’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