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325명을 기록하며 일요일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727명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7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4325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7만73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요일 기준 첫 4000명대 기록이자 최다 수치다.
지난주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11월 29일) 3308명과 비교하면 1017명이나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296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최근 1주간(11월 30일∼12월 6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2명→5122명→5265명→4944명→5352명→5127명→4325명으로 5000명대가 4차례 나왔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4738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4709명이다.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7명 줄어든 727명이다. 엿새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으로 7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의료기관에 새로 입원한 환자는 전날(800명)보다 119명 적은 681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1명 늘어 누적 3893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82%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2명(해외유입 2명·지역감염 10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특별방역대책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앞으로 4주간 사적모임 규모는 수도권에선 6명까지, 비수도권에선 8명까지로 제한된다.
또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가 새로 적용된다. 다만 정부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기간을 1주 두고 오는 13일부터 과태료 등 벌칙을 부과하기로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