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에 학생 목소리도 듣는다

입력 2021-12-06 03:42
서대문구의 지원으로 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전자칠판.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달 22일까지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온 과거와 달리 온라인 조사를 진행하는만큼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구민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설문 항목은 ▲기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한 초중고교별 만족도 ▲교육환경 시설 개선 및 프로그램 지원 희망 분야 ▲제안 및 개선 사항 등 총 17개로 이루어져 있다.

구는 사업 만족도와 수요에 대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현장의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자치구의 역할을 한정 짓지 않고 학교 현장의 필요를 구 사업에 적극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