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간여암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탄 중국어선이 암초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 출동한 해경이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59분쯤 여수시 간여암 남동쪽 약 22㎞ 해상에서 22명이 탄 1000t급 중국어선 A호가 암초와 충돌했다.
배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는 구조 요청을 중국 측 해상구조본부로부터 전달 받은 여수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중국인 선원 13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나머지 9명도 구조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