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와의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종적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 합의하진 못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오늘 법정 시한 안에 처리한다는 데 대해서는 여야 간에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에 예정된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단독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