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35.5% vs 尹 34.6%”…이재명, 오차범위 내 박빙우세

입력 2021-12-01 20:5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다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채널A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내년 3월 9일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더니 전체의 35.5%가 이 후보를 꼽았다.

윤 후보는 34.6%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9%포인트다.

오차범위 이내이기는 하지만, 대선을 100일(지난달 29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윤 후보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 정의당 심상정 후보 4.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6% 등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