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3일 만에 코로나 신규 확진 43명

입력 2021-11-28 22:21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681명이 됐다.

도내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20~30명 대를 유지해왔다. 하루 확진자 수가 43명으로 나타난 것은 지난 15일 이후 13일만이다.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퍼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43명 중 21명(3642, 3644, 3650~3657, 3659, 3662, 3665~3670, 3677, 3678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3640, 3641, 3646, 3671, 3675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14명(3639, 3643, 3645, 3647~3649, 3658, 3661, 3663, 3672~3674, 3679, 3680번)은 타 지역 방문·입도객이며, 1명은 해외입국자(3681번), 2명(3660, 3676번)은 유증상자다.

신규 확진자 43명 중 14명(3643, 3645, 3647~3649, 3654, 3655, 3658, 3661, 3663, 3671~3674번)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이 중 2명은 ‘제주시 여행모임’ 관련 확진자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3671번)은 ‘천안시 교회 관련 제주 발생 집단사례’ 관련으로 분류돼 이 집단의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28일 오후 5시 현재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다.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8.4%,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94.5%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