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매월 1회 발행하는 책자형 시정소식지 ‘구리소식’에 대한 구리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책자형 시정소식지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87%가 만족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817명이 참여했으며 현재 책자형 시정소식지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710명(86.9%),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은 57명(7%)으로 조사됐다.
책자형 시정소식지 선호 이유로는 ‘읽을거리가 많다’(380명, 46.5%)와 ‘디자인이 예쁘다’(355명, 41.0%)가 월등히 높아 시민들이 시정소식지의 내용과 디자인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행 부수는 현재 9만부 발행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499명(61.1%), 책자 크기도 ‘현재 크기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557명(68.2%)으로 가장 많아 구리시민들은 현재의 발행 부수와 크기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복 선택이 가능했던 질문인 시정소식지 중 구리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사 문항에서는 ‘퍼즐 이벤트’가 461명(56.4%)의 선택됐으며, 옛 사진을 통해 구리시의 과거를 알아보는 ‘사진으로 보는 구리’(341명, 41.7%), 시민들의 생각을 사진을 통해 알아보는 ‘시민 생각함’(331명, 40.5%),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에세이 ‘구리에서 행복 찾기’(217명, 26.6%)가 뒤를 이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책자형 ‘구리소식’지가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로 자리매김해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이 증명됐다”며 “앞으로도 구리소식지가 구리시민들의 더욱 큰 사랑을 받는 매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