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647명·사망 56명 ‘최다’… 신규 확진 3928명

입력 2021-11-28 09:43 수정 2021-11-28 11:22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엿새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써냈다. 하루 사망자 수도 하루 만에 다시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가 6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3명 증가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3일 549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새 기록을 써내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586명을 기록했고, 하루 뒤 612명으로 처음 600명대에 진입했다. 이후 617명, 634명, 647명 등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9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요일 발표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44만89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4068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140명 줄었다. 그러나 지난주 일요일 발표했던 3120명과 비교하면 808명이나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 4115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4000명대를 넘어섰다. 이후 3000명대 후반에서 40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사망자는 56명으로 파악됐다. 이 역시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3548명이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0%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