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26일 노인복지관에서 2021년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에는 전남도 공모 프로그램(수묵화, 그린테라피, 종이공예) 수강생 55명의 작품 189점과 자율이용 프로그램 7개 반 중 4개 반(서예1반, 서예2반, 수채화, 한글문해) 수강생 36명의 작품이 선보였다.
실버바리스타반에서는 작품전시회 첫날 수강생들의 원두커피 핸드드립 시연과 함께 직접 만든 원두 드립백 증정 행사를 가졌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그동안 노인복지관에서 열심히 갈고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전시회는 장흥군 노인복지관의 2021년 한 해 동안의 프로그램 활동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노인들이 익힌 재능과 솜씨를 가족 등에게 보여주는 참여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시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서로를 격려했다.
그린테라피 프로그램 문혜영 강사는 ”꽃과 식물을 접하는 20여 회의 수업을 하면서 점점 밝아지는 어르신들의 얼굴과 웃음 넘치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시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입자 방문 등록, 열 체크, 손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하고 있다.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12월 10일까지 장흥군 노인복지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어르신들이 정기적인 학습과 더불어 취미·오락·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개발과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