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5일 신규 확진자수가 4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229명을 기록했다.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확진자 수가 303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94명 많다. 일주일 전(18일)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541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597명, 비수도권 6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1507명, 경기 842명, 인천 248명, 경북 116명, 대구 99명, 경남 78명, 충남 66명, 강원 48명, 전북 44명, 대전 41명, 전남 38명, 제주 35명, 광주 31명, 충북 21명, 울산 10명, 세종 5명이다.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4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903명 늘어 3938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4명→3205명→3120명→2827명→2699명→4115명→393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27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256명으로 집계됐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