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김성원)가 23일 경기도 부천 학교에서 제5회 길보른강좌를 개최했다. 올해는 논문발표회와 함께 엘머 길보른 선교사의 자서전 ‘독불장군 선교사:엘머 길보른 선교사의 이야기’(사회복지법인 길보른) 출판기념회도 열렸다.
이번 논문 주제는 ‘길보른 선교사 가문의 사회봉사 사역과 사상’ ‘존 웨슬리의 사회봉사 사역과 사회적 성결 사상’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섬김과 실천’이었다. 이삼열 선교사가 교수 최우수논문, 이준봉 전도사가 학생 최우수논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우수논문에는 박창훈, 유장환 곽혜원, 윤은석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삼열 선교사는 ‘하나님 나라의 봉사:존 웨슬리의 사회봉사 사역과 사회적 성결 사상을 기초로’라는 논문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교회가 문을 닫는 상황 속에서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사회적 성결 실천 방안-길보른 가 3대의 선교 사역과 사회복지 사업을 성찰하며’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한 이준봉 전도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델로 길보른 가문 선교사들의 사역과 업적을 재조명했다.
길보른 가문은 한국성결교회의 초석을 다진 어니스트 길보른을 시작으로 아들 버드 길보른, 손자 에드윈·어니·엘마 길보른 등을 배출한 선교사 가족이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