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10월 도시 신규 취업자 수는 1133만 명에 달했다. 이로써 중국은 올해 목표치를 두 달 앞당겨 달성했다.
한편 올 10월 중국 도시 실업률은 4.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내려갔다. 그중 노동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25~59세 실업률은 4.2%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관계자는 “취업 우선 정책이 효과를 보였으며, 고용상황이 기대 이상으로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투자와 소비가 활발해지며 취업률을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같은 기간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올랐고 고정자산투자(농가 미포함)가 7.3% 증가했으며 화물 수출입 총액은 22.7% 늘었다.
전반적인 중국 국민경제도 회복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올 1~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82조3131억 위안(약 1경5315조9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공업 생산이 꾸준히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올 1~3분기 규모이상(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어났으며, 정보전송 · 소프트웨어 · 정보기술(IT)서비스업의 부가가치는 19.3%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