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 1~10월 도시 신규 취업자 수 1133만 명 달성

입력 2021-11-25 16:17
올해 3분기 중국 취업 시장이 활짝 웃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10월 도시 신규 취업자 수는 1133만 명에 달했다. 이로써 중국은 올해 목표치를 두 달 앞당겨 달성했다.

한편 올 10월 중국 도시 실업률은 4.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내려갔다. 그중 노동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25~59세 실업률은 4.2%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관계자는 “취업 우선 정책이 효과를 보였으며, 고용상황이 기대 이상으로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사진 - 셔터스톡 / 자료제공: CMG

투자와 소비가 활발해지며 취업률을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같은 기간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올랐고 고정자산투자(농가 미포함)가 7.3% 증가했으며 화물 수출입 총액은 22.7% 늘었다.

전반적인 중국 국민경제도 회복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올 1~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82조3131억 위안(약 1경5315조9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공업 생산이 꾸준히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올 1~3분기 규모이상(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어났으며, 정보전송 · 소프트웨어 · 정보기술(IT)서비스업의 부가가치는 19.3%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