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모노레일, 운행 중단…주요 시설 정비

입력 2021-11-25 15:00
땅끝전망대를 올가가는 모노레일 <사진=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땅끝모노레일이 주요시설 정비를 위해 운행을 중단했다.

해남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궤도레일 전면 교체, 신규차량 설치, 상·하부 승강장 보완 등 주요 시설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25일 밝혔다.

땅끝모노레일은 2005년 12월 개통 이후 지속 운행되면서 레일이 노후화 됐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레일 교체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20인승 2량인 운행 차량을 30인승 2량 신규차량으로 교체하게 된다.

이번 정비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수송량 증가로 인한 대기시간 단축으로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땅끝모노레일의 주요 시설정비를 통해 향후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신속한 공사 추진으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