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前직장동료 차에 감금해 강제추행한 50대

입력 2021-11-25 05:58 수정 2021-11-25 10:06
MBN 보도화면 캡처

만취 상태로 전 직장 여성 동료를 차에 태워 감금한 채 추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강제추행과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2일 밤 11시쯤 전 여성 직장동료를 차에 감금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돼 음주운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검은색 차량에 남성이 여성을 태우고, 여성이 살려달라고 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감금 혐의도 추가로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