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이하 소아 코로나 첫 사망...중대본, 오후 발표 예정

입력 2021-11-24 12:33 수정 2021-11-24 13:17

국내에서 9세 이하 어린이가 코로나19로 숨지는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0~9세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1건 파악됐다. 사망자의 정확한 나이와 사인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은 이와 관련돼 확인된 내용을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례는 처음이다. 현재 0~9세, 10~19세 위중증 환자가 각 1명 중증환자 전담 병상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선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 이상에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누적 사망자는 3363명이며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1697명, 70대 900명, 60대 484명, 50대 196명, 40대 48명, 30대 25명, 20대 12명, 10세 미만 1명이다. 10대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86명이며 연령대별 위중증 환자 수는 70대가 206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152명, 80대 이상 143명, 50대 42명, 40대 24명, 30대 16명, 20대와 10대, 10세 미만 각각 1명이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