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4.1%-李 37%…양자대결은 尹 48.9%-李 39.3%

입력 2021-11-24 09:19 수정 2021-11-24 10:2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주자 가상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44.1%의 지지율을 얻었다. 같은 조사에서 이 후보는 37.0%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7.1% 포인트다.

두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4.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8%,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는 1.1%였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0.3% 포인트 떨어졌다. 이 후보는 2.4% 포인트 올랐다.

윤 후보는 이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앞섰다. 양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48.9%, 이 후보는 39.3%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대결 시 두 후보 간 격차는 9.6% 포인트다. 2주 전 조사에선 13.0% 포인트 격차가 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7.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3.3%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 때보다 국민의힘은 2.1% 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3.7% 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9.4%, 열린민주당은 5.4%, 정의당이 3.5%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