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2년 연속 지명됐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이날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BTS는 올해 발매한 곡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BTS는 지난 3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같은 부문에서도 후보로 지명된 바 있으나 수상의 영광을 누리지 못했다.
BTS는 지난 22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따내며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BMA)에선 2017년부터 5년 연속 트로피를 받았다.
BTS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할 경우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모두 휩쓸게 된다. 64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1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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