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둘레길 스탬프투어 1년 누적거리만 4만㎞ 육박

입력 2021-11-24 04:26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23일 역점사업으로 조성한 ‘송파둘레길’의 완주자가 1842명, 누적 거리가 3만8632㎞라고 밝혔다. 구는 올해 안에 지구 한 바퀴 거리인 4만km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 물길(한강, 성내천, 장지천, 탄천)을 잇는 도심 수변산책로다. 총 21km로 성인 걸음으로 완주에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송파구는 지난해 10월부터는 스탬프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4개 구간마다 설치된 스탬프 인증대에서 스탬프를 모두 찍고 신청을 하면, 완주인증서와 함께 기념배지를 제공한다.

송파구는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을 송파둘레길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송파둘레길 시즌2’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7월 실시한 구민 설문조사에서 송파둘레길에 대한 인지도 및 만족도가 각각 97%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송파둘레길 시즌2’ 사업에 박차를 가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건강한 휴식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